윤형건 이사 신간 안내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

저자 윤형건 (한국디자인학회 국제분과 이사,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 (전) 중국상하이교통대학 초빙교수)

청소년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막상 물어보면 말이 꼬인다. 정확하게 디자인을 알고 있는 청소년은 매우 드물다. 막상 알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청소년이 알듯 말듯한 디자인을 쉽게 이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하였다.

상하이 교통대학 디자인 학과는 상위 1% 안에 들어야 입학할 수 있다. 그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온 학생의 30%가 중도에 포기를 한다. 

한국의 연세대학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디자인을 중도에 포기하는 걸 보아왔다.

과연 어떤 연유로 포기를 할까? 필자는 오랜 시간 관찰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지적 능력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과 그러하지 않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차이가 벌어져 어느 순간 학생 스스로 포기한다. 필자는 그런 학생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

바른 개념을 알고 있다는 것은 자기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분명한 이정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에 바른 이해가 있으면 간혹 혼란스러워도 다시 쉽게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디자인에 관심을 혹은 디자인 관련학과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초보 수준이거나 잘못 알고 있는 학생이 많은데, 각종 디자인 책을 보면 청소년에겐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본 책은 최대한 이런 것을 지양하였다.

실제 사례로 디자인 개념을 이야기하듯 하였다. 그래서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

에 노력하였다.

요즘 청소년들은 디자인 관련 자료를 인터넷 혹은 유투브에서 찾는데 필자도 이곳에서 많은 자료를 보았다. 인터넷 자료는 오류도 많고, 

유투브의 직업에 한정하여 디자인 이야길 하여 편향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 관련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쉽지만 깊이 있게 디자인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집필하였다.